top of page
  • drahn22

음식은 생명 유지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최종 수정일: 2023년 9월 2일

음식은 매일 먹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루 세 끼의 음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병들게 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 음식을 활용하여 사람의 질병들을 치료한다. 소위 ‘한약재’라 하는 것의 반 이상이 식품이고, 한약재로 잘 쓰이지 않는 식품도 한의학 재료 사전에서는 한약재와 동일한 방법으로 설명하고 취급한다.

즉, 한의학에서는 모든 식품이 한약재인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의 편집도 한의학 기초 이론을 통하여 음식이 곧 약임을 알고, 각각의 경우에 적합하게 배합한 음식을 통하여 건강, 생존, 장수 등을 도모할 수 있게 한다는 단계적 전개 방법을 선택하였다.

동양의학 고전을 통하거나 혹은 직접 경험으로 알게 된 여러 종류의 건강 음식들은, 이상의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데 필요한 유용한 도구가 되어 주었다.


제1장 인체내 물질의 지속적인 움직임과 생명 현상




<그림 중앙의 ‘E’는 인체 가장 깊은 곳에 저장되는 생명의ESSENCE를 의미한다>


E가 위치한 작은 동그라미 안에 모여 있던 생명 유지 물질들이 맨 바깥 쪽 커다란 동그라미에 흩어지면, 작은 동그라미 안에 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물질 입자 간의 간격이 벌어져야 한다. 무릇 물질은 입자 간의 간격이 벌어질수록 형체가 사라지면서 공기와 흡사한 기체의 형태로 변하고, 반대로 간격이 좁아질수록 기체가 처음에는 액체의 형태가 되었다가 점점 더 좁아질수록 고체와 흡사한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


동양의학에서는 생명유지 물질이 피부 방향으로 퍼지면서 기체와 유사한 형태로 변화하는 현상을 양(yang)이라 하고, 인체 중심으로 모여들면서 점차 액체의 형태로 변했다가 고체와 흡사한 형태로 저장되는 현상을 음(yin)이라 한다.


이 글을 읽는 중에 음(yin), 양(yang)이라는 표현이 나오면 모두 이러한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복잡할 것만 같은 동양의학의 생명관은 의외로 간단 명료하다.

생명을 유지하는 에너지가 끊임없이 피부 방향으로 퍼져 나갔다가, 끊임없이 인체 중심으로 모여 드는 현상이 곧 생명 현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인체에 질병이 발생되는 현상은 퍼져 나가는 도중에 혹은 모여드는 도중에 일부분 그 에너지 흐름이 막히고 정체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치료는 이 병이 난 곳의 흐름을 정상적으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그리하면 그 거대한 흐름이 정체된 곳을 모두 쓸어가 삽시간에 병이 낫게 되는 것이다. 즉 퍼지다가 막히면 퍼지게 해야 하고, 모이다가 막히면 모여들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동양의학에서는 모든 천연동식물 재료들이 인체에 들어와 영향을 끼치는 원리를 위치와 방향으로 설명한다. 위치(position)는 당연히 흐름이 막힌 위치이고 방향(direction)은 퍼지는 방향인지 모여드는 방향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영양학에서는 모든 식품을 그동안 알려진 여러가지 성분들을 열거하여 설명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단순하게 맛(taste)성질(nature)로 구분을 한다.


처음 대하는 이들은 이 간단한 논리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회의를 품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생명의 원리와 그 원동력인 운동에 대한 물리학적 개념을 도입하면, 맛(taste)은 생명유지 에너지의 운동에 장애가 발생한 위치(position)로 접근하는 것이고, 성질(nature)은 장애 직전의 방향(direction)으로 운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직접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생명 유지 에너지의 도도한 흐름이고, 약물이나 식품은 그 흐름을 이어주는 것이다.

치료를 위한 한방음식을 쓰려면 이렇게 맛과 성질로써 위치와 방향을 결정해야 하므로, 왜 맛이 위치이고 성질이 방향인지 그 까닭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조회수 32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תגובות


bottom of page